판교 백제․고구려 고분군
시향토문화재/판교 백제․고구려 고분군 이미지
  • 지정번호 : 시향토문화재 제11호
  • 지정일자 : 2012. 12. 21
  • 명 칭 : 판교 백제․고구려 고분군
  • 소 재 지 :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191
  • 소 유 자 : 성남시

판교 삼국시대 횡혈식 석실분 11기는 분당구 판교동과 삼평동 지역에서 각각 발굴되었다. 조성 시기는 4세기 후반∼5세기 후반으로 추정된다.
판교동에서 발견된 9기의 한성백제 석실분(石室墳;돌방무덤)은 입구인 연도가 우측에 붙은 점, 동장수법으로 벽석을 올린 점, 변형궁륭형 천장 등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한성백제시기의 묘제 양식을 잘 갖추고 있다.
삼평동에서 발굴된 2기의 고구려 석실분은 축조방식이 고구려의 전통적인 말각조정식 천장(抹角藻井式;모줄임) 천장 양식으로 구안되었다. 특히 1호분의 천장의 구조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고구려 고분군과 비슷하며, 판교동에서 발굴된 석실분 중 유일한 쌍실분이다. 2호분에서 보이는 좌편재 관대는 시상대(屍床臺)로서 화성시 동탄면 청계면 고구려 석실분과 상통한다.
이들 유적은 백제 근초고왕 전후시기의 활발했던 동북아시아 대외 교류 및 고구려 남하의 증거이며, 이후 백제의 웅진(공주)천도로 이어지는 한성백제의 변천 과정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