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당강씨 묘
시향토문화재/정일당강씨 묘 이미지
  • 지정번호 : 시향토문화재 제1호
  • 지정일자 : 1986. 3. 4
  • 명 칭 : 정일당강씨묘
  • 소 재 지 :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산75
  • 소 유 자 : 파평윤씨 단제공파 대종회

정일당 강씨(靜一堂 姜氏, 1772~1832)는 조선 후기의 여류문인으로, 출신은 제천, 본관은 진주, 호는 정일당(靜一堂)이다. 강희맹(姜希孟, 1424~1483)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강재수(姜在洙)이고, 어머니는 안동권씨이며 권서응(權瑞應)의 딸이다. 1791(정조 15)년 20세에 윤광연(尹光演)에게 출가한 뒤 집이 가난하여 바느질로 생계를 이으면서도 남편을 도와 함께 공부하였다. 경서에 두루 능통하였으며, 시문에 뛰어나 당시에 문명이 높았다. 또한 글씨에도 능하여 홍의영(洪儀永), 권복인(權復仁), 황운조(黃運祚) 등의 필법을 이어받았는데, 특히 해서(楷書)를 잘 썼다. 이직보(李直輔, 1738~1811)가 그의 시 한수를 보고 매우 칭찬하였는데, 이 소문을 듣고는 저술을 일체 남에게 보이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저서로는 『정일당유고(靜一堂遺稿)』 1책과 시문집 1책 등이 있다.
묘소는 금토동 청계산(淸溪山) 기슭에 부군과 함께 합장되어 있다. 묘비 하나 없이 전해오던 것을 성남시에서 1986년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하고, 2000년 2월 파평윤씨 문중의 협조를 받아 묘역 및 사당을 재조성하였다. 현재 청계산 기슭에 남향하여 있는 원형의 봉분은 기다란 용미와 활개를 갖추고 있다. 묘역에는 아무런 석물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 단출한 느낌이며, 묘역 입구의 입간판을 통해 묘주를 확인할 수 있다.